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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신문]오징어게임2, 빨간불이 켜지다영어신문 2024. 12. 26. 23:55
오징어게임 시즌2가 금일 26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시즌1은 굉장히 파급력이 컸고 세계적인 관심과 함께 OTT 역사상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다. 시즌1이 전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2도 그 기대가 굉장히 컸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곳곳에서 다양한 리뷰가 올라오고 있다. 다음은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스에 올라온 기사이다.
Review: ‘Squid Game’ Hits a Red Light
The second season of the Netflix smash delivers more stylized carnage, but the story stalls.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두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학살을 보여줬지만, 스토리는 지루하다.
Carnage(명사) : 대량 학살, 대학살, 참혹한 파괴
Stall(명사/동사) : 가판대, 노점, 마구간 칸 / 지연시키다, 멈추게 하다, 엔진이 멈추다
Midway through the new season of “Squid Game,” the protagonist, Gi-hun (Lee Jung-jae), talks to a fellow contestant in the murderous big-money competition he has found his way back into. Gi-hun, who claimed the jackpot last season at the expense of hundreds of dead comrades, wants the players to exercise their right to vote to end the game. His friend argues that if they survive just one more round, they could all walk away with a bigger prize. “Last time I was here,” Gi-hun answers, “someone said the exact same thing.”
'오징어 게임'의 새 시즌 중반, 주인공 기훈은 다시 찾은 살인적인 거액의 상금 경쟁에서 동료 참가자와 대화를 나눈다. 지난 시즌 수백 명의 동료를 죽인 대가로 잭팟을 터뜨린 기훈은 플레이어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게임을 끝내길 원한다. 그의 친구는 한 라운드만 더 살아남으면 모두 더 큰 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번에 여기 왔을 때 누군가가 똑같은 말을 했어요." 기훈이 대답한다.
Midway(명사/부사) : 중간 / 도중에
Protagonist(명사) : 주인공, 주요인물
Fellow(명사/형용사) : 동료, 친구 / 같은 처지의
Contestant(명사) : 참가자, 경쟁자
Expense(명사) : 비용, 경비, 지출
at the expense of ~(관용구) : ~을 희생하여
Comrades(명사) : 동지, 전우, 동료 (이념적,집단적 관계)
You might think the same thing to yourself if you watch the seven-episode return of “Squid Game,” now streaming on Netflix. You will hear things you essentially heard in Season 1. You will see things you saw in Season 1. And should you happen to hear or see something new, it will likely come from a character who is very much like someone you watched die — or kill someone — the first time around. One suspects this is by design. This “Squid Game” is a “things you’ve seen before” delivery device.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오징어 게임'의 7부작을 본다면 같은 생각을 하실지도 모른다 시즌 1에서 기본적으로 들었던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될 것이다. 시즌 1에서 보았던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듣거나 보게 된다면, 그것은 아마도 당신이 처음에 죽거나 누군가를 죽이는 것을 본 것과 매우 흡사한 캐릭터로부터 나오게 될 것이다. 누군가는 이것이 의도된 것이라고 의심한다. 이 '오징어 게임'은 '전에 본 적 있는 것'을 전달하는 장치이다.
The 2021 premiere of this dystopian South Korean thriller was an international sensation, less for the novelty of its themes (capitalism exploits the desperate) or structure (see “The Hunger Games” and much reality TV) than for its spattery panache and visual inventions. The killer doll! The jumpsuits! The piggy bank! Those are what the people paid to see, and “Squid Game 2” dutifully delivers them again. Season 1 introduced Gi-hun as a ne’er-do-well debtor who accepts an invitation to play a series of children’s games at a remote location for a life-changing pot of money, all for a viewing audience of debauched billionaire “V.I.P.s.” The losers die — usually spurting great arterial gouts — and a stack of bills representing their worth plops into the insatiable belly of the prize oinker.
이 디스토피아적 한국 스릴러의 2021년 초연은 주제(자본주의는 절망적인 사람들을 착취한다)나 구조("헝거게임" 및 많은 리얼리티 TV 참조)의 참신함보다는 '스플래터 파나치'와 시각적 발명으로 인해 국제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킬러돌! 점프수트! 돼지 저금통! 사람들이 돈을 내고 보러 온 '오징어 게임 2'가 또다시 성실하게 전한다. 시즌 1에서 기훈은 방탕한 억만장자 V.I.P의 시청자들을 위해 인생을 바꿀 돈을 걸고 외딴곳에서 일련의 어린이 게임을 하자는 초대를 받아들이는 빚쟁이로 등장했다. 패자는 보통 피를 분출하며 죽고, 그들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폐 더미가 상금 돼지들의 만족할 줄 모르는 뱃속으로 떨어진다.
Premiere(명사 / 동사) : 초연, 첫 상영, 첫 공개
Novelty(명사) : 새로움, 참신함, 새로운 물건이나 아이디어
Exploit(명사 / 동사) : 대담한 행위, 공적 / 이용하다, 착취하다
Desperate(형용사) : 절박한, 필사적인, 절망적인
Spattery(형용사) : (드문드문) 물방울 튀는, 흩뿌려진 상태
Panache(명사) : 위풍당당함, 품격, 화려함
invention(명사) : 발명, 창의력, 독창성, 허구, 지어낸 이야기
Dutifully(부사) : 성실히, 충실히, 의무감으로
A ne’er-do-well debtor(명사) : 어떤 일을 다하지 않는 사람, 무능한 사람 / Debtor(명사) : 채무자
Invitation(명사) : 초대, 초대장, 권유
Debauch(명사 / 동사) : 방탕, 난잡 / 타락시키다, 방탕하게 만들다 (부정적 뉘앙스)
Spurt(명사 / 동사) : 분출, 급성장 / 분출하다, 갑자기 증가하다
Gouts(명사) : (핏방울, 액체의) 응고덩어리, 분출Stack(명사) : 층층이 쌓은 더미(형태)
Plop(명사 / 동사) : 퐁당(떨어지는 소리) / 툭 하고 떨어지다
Insatiable(형용사) : 채울 수 없는, 만족할 줄 모르는
Oinker(명사) : 돼지, 탐욕스러운 사람 (비격식, 경멸적, 모욕적으로 사용)
Gi-hun emerges 45.6 billion won richer, but shattered and vowing retribution against the game’s organizers. The Gi-hun we meet in Season 2, three years later, is thoroughly grim and hard-boiled, which makes him more formidable but less interesting. (Lee, who gave his hard-luck hero an engaging Everyman spirit, spends this season doing a lot of glowering and speechmaking.) Of course, he must return to the game in order to destroy it, but “Squid Game” takes its time getting him there. It takes its time with everything, stopping and starting as if in its own game of Red Light, Green Light.
456억 원의 부자가 된 기훈은 산산조각이 난 채 게임 주최 측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등장한다. 3년 후 시즌2에서 만나는 기훈은 철저하게 냉혹하고 하드보일드한 인물로, 더 강력해졌지만 재미는 떨어진다. (불운의 주인공에게 매력적인 에브리맨 정신을 부여했던 Lee는 이번 시즌에서 눈빛과 말투를 많이 바꿨다.) 물론 그가 게임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게임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그를 그곳으로 데려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마치 빨간불, 초록불 게임을 하듯 모든 것을 멈추고 시작하면서 시간이 걸린다.
Shatter(동사) : 산산조각 내다, 부서지다
Retribution(명사) : (강력한) 응징, 보복, 정당한 벌
Grim(형용사) : 엄숙한, 암울한, 단호한, 냉혹한
Formidable(형용사) : (크기, 힘, 능력 등에서) 어마어마한, 만만치 않은
We meet a new set of contestants — many of them variations on Season 1’s casualties — including an arrogant rapper, an elderly mother and her bumbling son, an influencer who pumped a failed cryptocurrency. (A repeated theme is that some of the game’s prey were themselves predators.) The continuing story line in which a policeman (Wi Ha-joon) hunts for the game’s organizers, this time by sea, drags the narrative momentum like an anchor scraping the ocean floor.
The season does try to expand its scope by delving into the staff running the game, particularly the menacing Front Man (Lee Byung-hun), the game’s manager and Gi-hun’s ultimate quarry. Another subplot, involving a North Korean defector (Park Gyu-young), starts intriguingly but never really develops.What “Squid Game,” directed by Hwang Dong-hyuk, still has going for it is its visual imagination. Its themes of class struggle, shared with Korean films like “Parasite” and “Snowpiercer,” are rendered with flair, and not just in the pastel abattoir of the game sets.
오만한 래퍼, 노모와 철부지 아들, 실패한 암호화폐를 퍼뜨린 인플루언서 등 시즌 1의 피해자들을 변형한 새로운 참가자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반복되는 주제는 게임의 먹잇감 중 일부가 포식자라는 것.) 경찰관(위하준)이 이번에는 바다에서 게임 기획자를 쫓는 스토리 라인은 닻이 해저를 긁는 것처럼 서사의 추진력을 끌어올린다. 시즌은 게임을 운영하는 직원, 특히 게임의 매니저이자 기훈의 최종 목표인 위협적인 프론트맨(이병헌)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범위를 확장하려고 노력한다. 탈북자(박규영)가 등장하는 또 다른 서브플롯은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제대로 전개되지 않는다.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가진 장점은 시각적 상상력이다. '기생충', '설국열차' 등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계급투쟁이라는 주제를 게임 세트의 파스텔 톤 도축장뿐만 아니라 감각적으로 표현해 냈다.
Delve into(동사) : 깊이 파고들다, 탐구하다, 조사하다
Mencace(형용사) : 위협적인, 험악한
Subplot(명사) : 부차적인 줄거리, 부가적인 이야기
Abattoir(명사) : 도축장
A memorable set of Season 2 scenes takes place in a children’s theme park, where we go backstage with the costumed mascots, sweltering inside their fuzzy exoskeletons. As with the deadly playground games of the competition, the delight of childhood here is warped by the cruel economics of the adult world, where one person’s delight is another’s misery. But there’s a lot more misery than delight as the season returns us to the games, repeating the bloody spectacle with new twists but the same crabs-in-a-barrel personal dynamics.
기억에 남는 시즌 2의 한 장면은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데, 의상을 입은 마스코트들과 함께 무대 뒤편으로 가서 푹신한 외골격 안에서 땀을 흘리는 장면이다. 치명적인 놀이터 게임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의 즐거움은 한 사람의 즐거움이 다른 사람의 불행이 되는 어른 세계의 잔인한 경제학에 의해 뒤틀린다. 하지만 시즌이 다시 시작되면서 새로운 반전과 함께 피비린내 나는 광경이 반복되는 가운데, 기쁨보다는 비참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
Sweltering(형용사) : 찌는 듯이 더운, 무더운
Fuzzy(형용사) : 보풀이 있는, 털로 덮인, 모호한, 불분명한
Exoskeletons(명사) : 외골격(곤충, 갑각류 등에서 발견되는 껍데기)
Crabs-in-a-barrel(관용표현) : 상대방의 성공을 질투하며 방해하려는 행동
This season is titled “Squid Game 2,” as if it were a movie sequel, which raises a question about just what this thing is meant to be. Is it a second season of a serial, which advances a larger story line? Is it the follow-up to a blockbuster, offering a stand-alone variation on the thrills of the original? “Squid Game 2” is neither, really. It continues a story but does little over its seven hours to expand it. And maybe that’s fine for the audience. But if the series is just a vehicle for more of the same high-design carnage, are we, collectively, just a bargain-basement version of the V.I.P.s? Somewhere around the umpteenth stabbing and machine-gun execution, I had to wonder if this was supposed to be fun, and at what point its social critique just becomes fatalism. (I also wondered other things, like how the inmates’ sneakers remain so blindingly white with the gallons of blood spilled on the floors.)
이번 시즌의 제목은 마치 영화의 속편처럼 '오징어 게임 2'로 되어 있어, 이 작품의 의도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더 큰 스토리 라인을 발전시키는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인가? 블록버스터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스릴을 독립적으로 변형한 작품인가? '오징어 게임 2'는 사실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야기를 확장하는 데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관객 입장에서는 괜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고도로 디자인된 대학살을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면, 우리는 총체적으로 V.I.P의 저가 버전에 불과한 것일까요? 칼에 찔리고 기관총으로 처형당하는 장면이 반복될 무렵, 저는 이게 재미있어야 하는 건지, 사회 비판이 어느 순간 운명론으로 변질되는 건지 궁금해졌다. (수감자들의 운동화가 바닥에 흘린 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눈부시게 하얗게 남아 있는지 등 다른 궁금증도 생겼다.)
Sequel(명사) : 속편, 후속작
Umpteenth(형용사) : 무수히 많은, 여러 번 반복되는
Gallon(명사) : 갤런(용량 단위)=3.785리터(미국) 4.546리터(영국)
It is possible, of course, to tell a story like this without simply repeating the pattern each season. In the thematically similar series of “Hunger Games” books and films, the story becomes less about the games with each installment and more about the dystopian larger society whose existence sustains and depends on the cruel spectacle.
This season of “Squid Game” hints at larger-scale ambitions but does little to pursue them. As one antagonist tells Gi-hun, “The game will not end unless the world changes.” The line is a taunt and a dismissal, but you could also read it as a clue. If the blood sport is the natural culmination of an economic death match that everyone everywhere competes in, then the solution to this larger problem must lie outside the game. It’s just not clear that “Squid Game” is ready to leave the arena — at least, not until after one more round, one more score.
물론 매 시즌 단순히 패턴을 반복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주제적으로 유사한 "헝거게임" 책과 영화 시리즈에서 이야기는 각 편마다 게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잔인한 광경에 의존하며 존재를 유지하는 디스토피아적인 더 큰 사회에 관한 것이다. 이번 '오징어 게임' 시즌은 더 큰 야망을 암시하지만, 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 한 적대자가 기훈에게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대사는 조롱이자 일축이지만, 단서로 읽을 수도 있다. 피의 스포츠가 모든 사람이 경쟁하는 경제적 데스 매치의 자연스러운 정점이라면, 이 더 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게임 외부에 있어야 한다. 적어도 한 라운드, 한 점만 더 기록할 때까지는 '오징어 게임'이 경기장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Taunt(명사/동사) : 조롱, 비아냥거림 / 비웃다, 조롱하다
Dismissal(명사) : 해고, 무시, 묵살, 기각
Culmination(명사) : 최고점, 정점, 대단원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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